LG 2011년 매출 156조 목표… 전자 97조원 최고

입력 2010-12-28 18:31


LG그룹은 내년 매출 목표를 156조원으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에서 97조3000억원, 화학 27조3000억원, 통신·서비스에서 31조4000억원의 매출의 올릴 계획이다.

전자부문의 경우 내년 평판TV 판매량을 최대 4000만대로 늘려 선두권 지위를 굳히고, 내년 출시되는 TV의 3분의 1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해 부가적인 콘텐츠 사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 전략폰 ‘옵티머스2X’를 필두로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해 시장 반전에 나선다. 화학부문에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확장과 SAP(고흡수성수지) 생산시설 증설 등을 추진하면서 LCD용 편광판과 전기자동차용 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통신·서비스부문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4세대(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전국망 구축을 준비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