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 발간

입력 2010-12-28 18:08


올해 미국의 저명한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 200대 유망중소기업’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선정돼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계속 개량신약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인 강덕영(사진)사장은 회사의 성공 요인이 성경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성경이 가르쳐 주는 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1%의 가능성에 도전하라’ 등 이미 몇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강 사장은 최근 국민일보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란 신앙칼럼집을 출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 성공노트’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모태신앙인인 저자가 60여년간 신앙생활을 하며 신앙인으로서 가져야 할 참된 가치와 성서적 기업관, 삶의 자세 등을 상세히 기록,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짧은 시간에 회사를 이렇게 크게 키웠느냐고 합니다. 저는 언제나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책에 자세한 내용을 담았지만 결국 사업은 분별력과 빠른 판단력, 시장을 읽는 혜안이 필요한데 저는 그 가치기준을 언제나 성경에 두었습니다.”

‘절망일 때 희망을 꿈꿔라’ ‘신앙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진리’ 등 4개 타이틀 속에 35편의 글을 실었다. 평소 생각했던 기독교적 가치관이 바르게 정립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다는 강 사장은 “하나님 안에 바로 선 믿음은 인생을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만들어 준다”며 “앞으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보수신앙이 훼손되지 않고 지켜질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 등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