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총학, 기부 앞장선 ‘행동하는 지성’

입력 2010-12-27 21:58


경민대학 학생들이 ‘사랑나눔 릴레이’에 동참, 세밑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민대 총학생회는 27일 헌혈증서 880장과 20㎏들이 쌀 50가마, 라면 50상자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사무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가 헌혈증서를 직접 기증받았다.

학생회는 그동안 각종 교내 행사 때 난치성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과 함께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벌여 왔다. 학생회는 또 축제 기간에 일일찻집을 열고 수익금으로 이웃에게 나눠줄 물품을 마련했다.

윤달형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학생회 차원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10월18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진행하는 ‘100일간의 사랑나눔 릴레이’에는 현재까지 1억1189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접수됐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