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의 경영-한국전력공사] 미아찾기 캠페인 106명 가족 품으로

입력 2010-12-27 19:10


국내 최대공기업인 한국전력의 봉사조직인 ‘한전사회봉사단’은 2004년 5월 창단됐다. 전국 270개 풀뿌리 모임에 소속된 1만6000여명의 봉사단원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사업소와 265개 지역아동센터간에 맺은 ‘1대1 자매결연’이 대표적이다. 무료급식 지원과 학습교재 및 기자제 제공, 노후 시설의 전기설비 수리 등을 통해 저소득 맞벌이 부부 등 취약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한전의 ‘미아찾기 및 미아예방 캠페인’도 눈에 띈다. 1999년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미아사진 383명을 게재해 현재까지 106명의 미아들을 가족 품에 안겨줬다. 한전은 또 전 직원을 상대로 헌혈 캠페인을 벌여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500여매의 헌혈 증서를 한국혈액암협회에 기부하는가 하면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객석기부제’를 시행, 5100여명에게 무료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해외사업 진출지역에 대한 봉사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