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의 경영-현대제철] 어린이 환경 교육 위한 공모전 개최

입력 2010-12-27 18:10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어린이 환경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환경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제철 사업장이 있는 인천, 경북 포항, 충남 당진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이 환경일기 및 포스터 공모에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25명에게 상패와 상장 및 도서상품권이 수여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환경교실은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환경캠프, 환경퀴즈대회, 환경공모전, 초록수비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환경사랑 실천은 조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실천했던 환경 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회로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또한 대형마트 증가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고려해 2008년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 현대시장, 포항 죽도시장, 당진 합덕시장과 자매결연해 연 2∼3차례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임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설이나 추석에는 회사가 앞장서서 쌀, 농산물 등을 구입해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희망의 집수리사업도 현대제철이 중점 추진하는 분야다. 지난해에는 사업장 인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층 32가구의 낡은 농가주택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인천 40가구, 포항 32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