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자 겨울을 이기자-섬기는 공동체, 교회] 섬김으로 가득한 교회의 원리

입력 2010-12-27 17:59


배창돈 지음/국제제자훈련원

모든 목회자가 꿈꾸는 교회는 평신도가 주체가 되어 섬기는 교회일 것이다. 섬기는 교회에는 주님이 주시는 권세가 있어 주님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평신도가 목사와 함께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의 이야기다. 저자가 시무하는 평택대광교회 성도들의 섬김은 교회 지체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섬기는 제자들을 통해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섬기는 자들로 가득한 평택대광교회는 화목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간절히 기도하신 주님의 소원대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고 있다. 평택대광교회에는 회장이나 부장, 팀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유급 직원이 없다.

‘섬기미’들로 가득하다. 연말이 되면 교회의 각 분야에서 섬기기 위해 자원하는 섬기미가 수백 명이 된다. 그만큼 섬김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섬김 받기만 원하는 공동체는 지옥의 맛을 본다. 그러나 섬기기를 원하는 공동체는 천국의 맛을 보며 행복해한다. 재정 때문에 다투는 일도 없다. 서로 섬기려 하고 물질을 나누려 하는데 무슨 다툼이 있을까.

책은 교회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깨닫게 해 준다. 목회자에게는 목회방향을 명확히 설정해 주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데 지침서가 될 것이다. 평신도에게는 섬김의 정신을 뼛속까지 스며들게 할 뿐 아니라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이론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장 이야기다. 제자훈련에 젊음을 바친 저자를 통해 ‘섬기는 공동체 교회’가 되는 길을 분명하고도 쉽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보여 주신 섬김의 원리, 성경 속 섬김의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섬김의 영향력과 섬김의 언어, 섬기는 자세 등을 비롯해 섬김의 원리들을 자세히 알 수 있다(02-3489-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