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자 겨울을 이기자-무릎으로 승리한 맥아더] 기도로 이룬 승리 ‘인천상륙작전’

입력 2010-12-27 17:35


이바울 지음/예찬사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50년 북한군의 6·25 기습 남침으로 수도 서울은 적의 수중에 떨어지고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나라의 운명은 촌각을 다투고 있었다. 이제 갓 태어난 신생 독립국이 채 두 돌이 되기도 전에 국가의 시효가 끝나갈 위기의 순간에 신의 계시와도 같은 인천상륙작전은 한순간에 전세를 뒤바꾸어 놓았다. 이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 그 중심에 바로 맥아더 원수가 있었다.

맥아더 장군은 위대한 군인이기에 앞서 참된 신앙인이며 겸손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훗날 아들이 전쟁터의 아버지가 아닌, 아들과 함께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던 아버지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기도의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다. 그는 수많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그러나 그에겐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자신도 기도의 사람이었다. 기도가 유탄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해주는 방벽이 되어주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 말을 맥아더 장군은 즐겨 사용했고, 역사적인 순간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승리를 얻었고, 승리를 얻은 뒤에는 그 거룩한 이름을 부르며 아낌없는 찬사와 영광을 돌렸다. 맥아더 장군은 세상에서 위대한 군인으로만 기억되고 있지만 그는 전쟁터를 기도실로 삼아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그 기도가 그를 20세기의 위대한 군인이라는 부동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책을 통해 맥아더의 일생 동안 함께 인도하신 하나님을 만나볼 수 있고 힘든 역경의 순간 속에서도 언제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던 맥아더 장군의 모습을 통해 겸손과 믿음과 용기와 결단과 투철한 군인정신,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 인간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신앙의 힘으로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갔으며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인류 역사에 어떻게 공헌했는지를 맥아더 장군의 생애를 통해 알 수 있다(02-798-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