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 2·10구역 소형주택 491가구 추가공급

입력 2010-12-27 02:05

서울 장위동 일대 소형주택 공급량이 당초 재정비 계획보다 늘어난다.



서울시는 ‘장위2·10구역 재정비촉진지구’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높여 소형주택을 491가구 늘리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위동 290의9 일대 2만5356㎡ 규모의 장위2구역은 용적률을 248.03%에서 280.78%로 완화, 소형주택을 당초 82가구에서 160가구로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24∼30층 아파트 5개동, 모두 4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위동 68의37 일대 9만4624㎡ 규모의 장위10구역도 용적률을 236%에서 260.99%로 높여 당초 소형주택 290가구에서 703가구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7∼32층 아파트 20개동, 모두 1822가구가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장위2구역은 2017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역과 돌곶이길 특화거리에 조성될 상가를 중심으로 주거 및 문화기능을 갖춘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장위10구역은 인근 오동근린공원과 이어진 녹지축과 연결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최근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으며 성북구민 공람공고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확정된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