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 목사, 제1회 KBS 감동대상 ‘희망상’
입력 2010-12-26 19:19
1급 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42·사진) 목사가 25일 KBS로부터 ‘제1회 KBS 감동대상-희망상’을 받았다. KBS 감동대상은 한 해 동안 KBS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 중 시청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주인공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심 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찾아온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병 때문에 서서히 앞이 보이지 않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 그는 현재 컴퓨터 속기사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TV 자막방송 등에 사용되는 컴퓨터 속기 전문회사 ㈜한국스테노의 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