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롯데 복귀
입력 2010-12-26 18:56
프로야구계의 ‘풍운아’ 최향남(39)이 3년만에 롯데로 복귀한다. 롯데는 26일 최향남과 연봉 7000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향남은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면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내년 시즌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적당한 마무리 투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험 많은 베테랑 최향남에게 불펜을 맡길 생각이다. 최향남은 2007년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5승12패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불펜으로 옮겨 37경기에서 2승4패 9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3.58을 남겼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