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화재·추락… 아동안전사고 통계 만든다
입력 2010-12-26 18:52
내년부터 정부가 아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통계를 종합적으로 작성해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등 각종 사고에 의한 14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 및 입원율 등 ‘아동안전지표’ 18개를 선정하고 매년 12월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교통사고 화재 추락 중독 자살 등 각종 사고에 의한 14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 및 입원율 등 지표 18개는 지난해 복지부 의뢰로 이화여대 의대 박혜숙 교수팀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기초해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정해졌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자는 1999년 15.3명에서 2008년 6.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인 5.6명과 비교할 때 여전히 불안한 수준이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