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선정 2010 10大 뉴스] 칠레 광부 33명 69일 만에 구조

입력 2010-12-26 17:41

칠레 산호세 광산 지하 700여m에 갇혀있던 광부 33명이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무사히 지상에 올라오자 세계가 ‘비바 칠레’를 외치며 열광했다. 8월 5일 광산이 붕괴한 지 69일 만이었다. 그들은 세계를 한마음으로 뭉치게 하고, 감동시킨 인간 드라마를 썼다. 칠레의 국민 영웅이 된 그들은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일궈낸 징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