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주최 초교파 평신도 초청 4일간 신년축복 성회

입력 2010-12-26 18:07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초교파 신년 축복성회를 내년 1월 10∼13일 강원도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개최한다.

장로 권사 집사 등 교회 직분자를 비롯한 평신도 대상의 이번 성회는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뿐 아니라 합동 고신 백석,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강사들이 참여하는 초교파 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첫날 저녁에는 김삼환 목사가 이번 성회 전체 주제이기도 한 ‘교회가 깨어나야 민족이 살아난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이광선(신일교회) 강용규(한신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김수진(교회사연구소) 목사, 셋째 날에는 조병호(하이기쁨교회) 이재창(수원순복음교회) 이용호(영천교회) 최이우(종교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정도출(비전교회) 양병희(영안교회) 목사와 장영일(장신대) 총장이 강연한다.

김삼환 목사는 “최근 위기감이 팽배한 남북관계를 보며 교회의 역할과 대안 제시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성회를 준비했다”면서 “교회에 생명을 공급하는 부흥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평신도들이 이번 성회를 통해 거듭나고 기도에 한층 힘쓰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3박4일간의 숙식비를 포함해 전체 비용이 무료라는 것이다. 선착순 5000명까지 명성교회 홈페이지(msch.or.k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02-426-0341).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