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입력 2010-12-23 21:28
충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시행’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 능동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현재 1.3%에 불과한 친환경 농산물 경작 면적을 2015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내년 3월까지 87개 사업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5개년 실천계획에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생산·공급기반 확충,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등 수급 안정화, 친환경농산물 가공체계 구축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의 조직화를 통한 공동생산 역량 강화, 친환경농산물의 엄격한 품질관리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농수산국에 ‘친환경농산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도는 또 내년을 ‘친환경농업 발전의 원년’으로 정하고 19개 사업에 총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