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주최 ‘저출산 극복수기’ 공모전, 김명래씨 ‘날개달린…’·류화선씨 ‘아빠는…’ 대상
입력 2010-12-23 19:35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저출산 극복수기 공모전’에서 김명래(38)씨의 ‘날개달린 천사들’과 류화선(33)씨의 ‘아빠는 바나나 커피를 좋아해’가 대상(상금 150만원)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수필가 맹난자씨는 자궁기형의 어려움을 딛고 수술을 통해 세 아이를 낳은 사연을 담아낸 ‘날개달린 천사들’에 대해 “굳건한 생의 의지와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진지영(38)씨의 ‘보배진’, 장윤혁(29)씨의 ‘아빠의 행복한 육아휴직’, 남명주(40)씨의 ‘우리가족 별명은’, 서대성(43)씨의 ‘서서방 수술했다냐?’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에 뽑혔다.
장려상(10명·상금 40만원)과 가작(20명·상금 20만원) 등 다른 수상자 명단은 쿠키뉴스(kuki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에 관한 사항은 추후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당초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동육아체험수기 부문은 응모작이 적은 데다 응모 작품도 대부분 정확한 의미에서 공동육아에 해당되지 않아 임신·출산·양육체험수기 부문과 통합해서 수상작을 뽑았다.
김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