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편·보도 심사 착수… 이르면 12월 30일 사업자 발표
입력 2010-12-23 18:32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사업 심사에 착수했다. 빠르면 30일 사업자가 발표된다.
방통위는 23일 종편 및 보도채널 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방송, 경제, 경영, 법률, 회계, 기술, 시민단체 등 7개 분야에서 선정된 14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을 지낸 이병기(59·사진)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부터 7박8일간 심사에 들어간다. 만약 심사위원회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하루 정도 연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면서 “심사 순서는 보도채널을 먼저 심사하고 종편을 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위원회의 선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고 연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 수와 관련해서는 “전체 80점을 넘고 분야별로 낙제점이 없는 사업자는 하나든 여섯이든 숫자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