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운용가·리스크 매니저… 5년후 이런 직업 뜬다

입력 2010-12-23 18:23


현재 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직종 가운데 5년 뒤에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 음반기획자, 보험관리자 등이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7∼10월 688개 직업에 종사하는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재직자 조사를 벌여 유망 직업 20가지를 추려내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유망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 냉난방 및 공조 공학 기술자, 리스크 매니저, 법무사, 변호사, 보험관리자, 선물거래중개인, 성형외과 의사, 세무사 등이 꼽혔다. 또 시장·여론조사 관리자와 신문제작관리자, 신용분석가, 외환딜러, 원자력공학기술자, 음반기획자, 정신과 의사, 증권 중개인, 투자분석가, 투자인수심사원, 헬기조종사도 유망 직종으로 선정됐다.

이들 직업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으로는 고객서비스 관련 분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회계, 사무, 경영·행정, 상담이 뒤를 이었다. 가장 중요한 업무수행 능력을 묻는 물음에는 ‘듣고 이해하기’와 ‘읽고 이해하기’가 1, 2위를 차지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