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제청

입력 2010-12-23 18:23

금융위원회는 23일 중소기업은행 조준희(56) 전무이사를 윤용로 전 행장 후임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조 전무가 풍부한 금융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졌으며, 내부 승진에 따른 사기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무가 임명되면 1996년부터 98년까지 재임했던 김승경 전 행장 이후 두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 된다. 경북 상주 출신인 조 전무는 상주고와 한국외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