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한국인 2명 석방

입력 2010-12-23 18:20

최근 네팔 경찰에 체포됐던 한국인 2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석방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3일 “북한 인사 실종 연루 혐의로 네팔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최모씨와 선모씨가 최근 석방됐다”며 “이들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15일 이내에 출국하라는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 탈북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네팔 당국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가벼운 처벌을 내린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은 일단 출국했다가 본인 의사에 따라 네팔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