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 2500만∼3000만원 最多
입력 2010-12-23 18:22
내년 주요 공공기관 대졸 정규직 신입 직원의 평균 연봉이 25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10곳 중 6곳은 영어성적을 요구하고 대부분이 토익 기준 700∼800점대일 경우에만 응시원서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한국전력 등 78곳의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도 채용 현황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신입 초임이 2000만∼2500만원은 38곳, 2500만∼3000만원이 33곳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3000만원 이상은 6곳, 2000만원 미만은 1곳이었다. 여기에 성과급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연봉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500만원 수준이었으며 한국가스공사 2700만원, 한국전력 2300만원 수준이었다.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은 각각 3000만원 내외였다.
이들 공공기관 중 46곳은 내년 신입 채용 시 어학성적을 요구할 예정이며 응시자격은 토익 기준으로 700점대 이상이 32곳, 800점대 이상 6곳으로 700∼800점대가 대부분이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