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쉬우면서도 맛있게 만들기… ‘코알랄라! 1∼2’
입력 2010-12-23 17:48
비범한 요리사가 활약하는 기존 ‘먹는 만화’의 패러다임을 ‘이 정도면 나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독자 참여형으로 바꾼 만화다. ‘얌이’라는 필명을 지닌 여성작가가 2009년부터 포털사이트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하던 웹툰을 단행본에 맞게 다듬어 묶어냈다. ‘코알랄라!’는 맛있는 것을 입에 넣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외치는 감탄사로 통용되는 인터넷 신조어다. ‘배고플 때 읽으면 고통스럽다’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책은 소시지나 떡볶이, 아이스크림, 라면, 삼겹살, 김치볶음밥, 누룽지, 부침개, 카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들의 참맛을 알려주고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귀여운 코알라가 각종 음식들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어느새 입 안에 침이 잔뜩 고인다(애니북스·각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