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미래학자 하인호 박사 별세

입력 2010-12-22 21:01

국내 1세대 미래학자로 꼽히는 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원장이 20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하 원장은 1938년 경남 진주 태생으로 진주사범학교를 나와 고려대에서 교육 행정을 전공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조교수를 거쳐 중앙교육연수원 교수부장, 국립교육평가원 평가기획부장으로 일하다 95년 한국미래학연구원을 창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미래학 연구에 전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태옥씨와 아들 하륜(개인사업) 하송(삼성경제연구원 연구원)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02-3410-3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