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휴대전화 수거 기금으로 군부대 책 기증

입력 2010-12-22 19:23


환경부는 폐휴대전화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중 4000만원으로 육군 전방사단 4곳과 공·해군 부대 36곳에 4300여권의 책을 기증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 이만의 장관은 이날 경기도 김포 해병 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도서를 직접 기증했다(사진).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자체·휴대전화 제조업체 등과 함께 폐휴대전화 106만대를 수거해 재사용 가능한 20%는 재사용하고 나머지는 재활용업체에 팔아 7억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중 3억6000만원은 지자체에 배분했고, 환경미화원 장학금(1억원), 저소득층 생태관광바우처 지원(5000만원), 독거노인·사회복지기관 지원(6000만원), 어린이게 새생명을 캠페인 기부(5000만원), 다문화가정 지원(4000만원),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5000만원)에 사용됐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