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대북 인권결의 채택
입력 2010-12-22 18:31
유엔 총회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찬성 106대 반대 21로 통과시킨 결의안은 ‘고문과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형벌, 공개 처형, 사법 절차 없는 억류’ 등이 북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정치적 종교적 이유로 처형하거나 수용소에서의 노동을 강요하는 행위 역시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북한을 규탄했다.
유엔은 결의안에서 북한이 모든 인권 침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유엔이 파견한 인권 특사의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은 2008년부터 3년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