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유포자 검거

입력 2010-12-22 18:16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2일 논란이 된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김모(20·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7월 기간제 교사 A씨(당시 31세)가 같은 반 급우들로부터 성희롱 당하는 모습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인터넷 미니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김씨는 “장난삼아 올린 동영상인데 경솔했다”며 “선생님께 꼭 사과하고 싶다”고 진술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