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탑 헬리건’ 이덕희 소령, “유사시 어떠한 적도 강력 응징”

입력 2010-12-22 19:24

육군 공격헬기 부대의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에 505항공대대 이덕희(43) 소령이 선정됐다.

육군은 22일 배명헌 항공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이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500점 만점에 455점을 받은 이 소령은 총 비행시간이 2000여 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 탁월한 항공 전술지식과 우수한 비행기량을 갖췄다. 공대공 사격 부문에서도 사격우수자로 참모총장상을 추가로 받았다.

야간사격 우수 사수에는 이창민 대위가 선정돼 국방장관상을,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손중태 준위 등 6명이 뽑혀 합참의장상과 항공병과장상을 받았다. 부대포상에선 ‘AH-1S’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07항공대대가 대통령상을, 500MD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503항공대대가 국방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