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학교운영총연합회, 청소년 금연법 제정 추진

입력 2010-12-21 22:33

강원도학교운영총연합회가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청소년 금연법 제정을 추진한다.

강원도학교운영총연합회는 21일 국회를 방문, 청소년 금연법 입법화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에는 담배연기 없는 학교환경 조성과 학교별 금연 과목 운영, 니코틴 중독 학생 치료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학교운영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인 청소년들이 사회적 무관심 탓에 과도한 흡연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날로 확산되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 차원의 지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청소년 흡연을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청소년금연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 금연법은 지난해 9월 속초·양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도학교운영총연합회에 상정해 공론화됐다.

춘천=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