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까지 십자가 작품전… 작가 9명 참여 서울 서하갤러리서
입력 2010-12-21 18:26
9명의 크리스천 작가가 참여하는 십자가 작품 전시회가 22∼28일 서울 인사동 서하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를 기획한 전 한국한지학회장 이우현 작가는 15㎝ 크기의 십자가 펜던트(사진)를 비롯해 종이와 나무를 소재로 한 14점을 선보인다. 펜던트는 스위스 수도원에서 본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웃는 얼굴에서 착안, ‘고통 중에도 환희를 느끼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만든 작품이다. 이밖에 공예가인 박형만 김효정 부부는 십자가를 반쪽만 만들어 거울을 통해 전체가 되도록 하는 작품들을 전시하며, 조각 전공인 이범준 작가는 철로, 회화 전공인 김희진 이재호 김형길 작가는 각각 헝겊과 사진, 돌가루를 사용해서 십자가를 표현한다. 이밖에 우진명 임영조 작가의 나무와 종이 소재 십자가 등 20∼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02-735-7377).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