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끝나자 코스피 고공행진… 2035.11 연중 최고

입력 2010-12-21 18:20

서해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 리스크로 주춤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고점을 다시 찍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035.11로 개장해 장중 2040선을 넘은 뒤 전날보다 16.81포인트(0.83%) 오른 2037.09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7년 11월 7일 2043.19 이후 종가 기준으로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132조8550억원으로 기존 기록인 지난 17일의 1126조9550억원을 넘어섰다. 전날과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54억원, 38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84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5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닥지수도 8.72포인트(1.75%) 오른 506.67로 장을 마쳤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