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반기 히트상품-K5] 역동적 스타일 중형차시장 평정

입력 2010-12-21 17:37


기아자동차 ‘K5’는 올해 돌풍을 일으킨 중형 세단이다. 지난 5월 본격 출시 이후 11월까지 국내에서만 총 5만5503대가 팔렸다. 지난 6일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5는 2005년 출시된 중형 세단 로체 출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총 4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특히 ‘미래감각 다이내믹 세단’을 콘셉트로 해 역동적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 최첨단 사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기아차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K5에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변속 효율성을 높여주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연비 향상 및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변속기를 채택, 편리한 차량관리와 비용절감도 특징이다.

또 세계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가 장착됐고 국내 최초로 온열 스티어링 휠, HID 헤드램프 및 스마트 코너링 램프 등이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장치), 송풍식 통풍기능에 열선시트의 기능이 더해진 앞좌석 통풍시트 등 다양한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