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섬기는 공동체 外
입력 2010-12-21 17:49
◇섬기는 공동체, 교회/배창돈/국제제자훈련원
저자가 시무하는 평택대광교회 성도들은 교회 사무에서부터 새벽 차량 운전과 교회 청소, 예배당 관리, 쓰레기 처리, 소방, 전기관리까지 전문가 이상의 실력으로 교회를 섬긴다. 책은 교회 이야기와 함께 성경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원리, 성경 속 섬김의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섬김의 영향력과 섬김의 언어, 섬기는 자세 등을 비롯해 섬김의 원리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기독교를 생각한다/브라이언 맥클라렌 지음, 정성묵 옮김/청림
환경이나 평화, 관상, 신비주의 등 기독교인들에게 전반적으로 결여돼 있다고 평가받는 문제들을 지적하며 왜 우리가 적극적으로 그런 영역들을 회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예수님은 이 땅에 기독교를 창시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오셨다”며 “소모적인 교파 싸움일랑 그만두고 ‘관대한 정통 기독교’가 지향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10대 자녀를 위한 1분 기도/마크 그랙스턴 지음, 김태곤 옮김/생명의말씀사
10대 자녀를 키우는 것은 회전목마를 타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10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며 쓰여진 기도문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 훈계의 지혜를 위한 기도, 양육의 지혜를 위한 기도 등 8가지 주제로 분류한 기도문을 통해 자녀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빛과 먹선 이야기/석용욱/gtm
간결한 그림과 에세이 형식의 그림묵상집이다. 화려하지 않은 먹선을 통해서 빛을 드러내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 저자가 책을 통해 던지는 묵상의 재료는 ‘관계’이다. 나와의 관계, 나와 하나님의 관계, 나와 이웃의 관계에서 그 관계가 무너질 때 삶의 안정감을 잃어간다. 관계의 깨어짐에서 오는 불안과 물음표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묵상하다 보면 안에서 스스로 떠오르는 느낌표를 만날 수 있다.
◇수석으로 읽는 성서/장활유/글샘
25년간 수석을 수집해온 저자가 수석을 통해 성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간다. 자연의 선물인 수석과 하나님의 말씀을 접목해 창세기의 천지창조와 노아홍수, 시편, 잠언, 예수님 일대기, 성령강림, 예수재림, 천국 등을 성화와 서예, 사진 등과 함께 수록했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수석의 컬러 사진을 수록했고, 묵상의 글은 한글과 함께 영어로 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