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태풍피해 미얀마 창와마을 복구 완료

입력 2010-12-20 18:34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의 미얀마 재해복구 사업이 두 번째 열매를 맺었다.

2008년 태풍 나르기스 직후 긴급구호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재해복구 사업을 해온 굿피플은 2009년 최대 피해지역인 짜웃단구에서 성공적인 1단계 복구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창와마을로 사업장을 넓혀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창와마을은 220가구 1000여명이 살아가는 마을로 초·중 종합학교 1곳, 보건소 1곳이 있었으나 2008년 나르기스로 심하게 파손돼 현재까지 복구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굿피플은 열악한 공중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소 개보수 및 완파된 학교 건설, 외따웅냥 교량 건설 등 마을의 전체적인 복구사업을 펼쳐왔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준공식에서 “미얀마 희망의 주인공은 바로 창와마을 주민 여러분”이라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한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예쭈 교육감은 “미얀마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가 가장 값진 것인데 도움을 준 굿피플과 코이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창와학교에 교육용품을 전달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