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입력 2010-12-20 17:48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은 언제나 미래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저와 여러분에게 데살로니가전서 5장 말씀을 통해 지금 발을 딛고 서 있는 이곳에서 세 가지 분명한 자세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16절). 성도들의 삶에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요? 사도 바울은 옥에 있으면서 빌립보교회 성도들과 지도자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선지자 하박국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감람나무에 소출이, 밭에 먹을 것이, 우리에 양이,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로마서 14장 17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처럼 우리의 기쁨은 환경에서 오는 기쁨이 아니라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믿음의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17절).
기도는 호흡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이 주님의 생기를 호흡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이 죽습니다. 기도가 왕성한 믿음의 사람은 영혼이 강건하고 권세가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근심 염려 걱정을 내려놓고 기도로 나아갈 때 문제 해결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를 쉬지 않기 위해 발버둥쳤던 사무엘처럼 기도에 전심전력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18절).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이 모든 것이 피조물에게 선하고 유익하도록 다스리십니다. 특히 믿는 자에게는 범사에 믿음의 증거를 주십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신앙 척도가 됩니다. 시편 136편 1절 말씀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골로새서 3장 17절 말씀에는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범사에 믿음으로 기도하셔서 감사의 열매를 많이 맺으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세 방향을 주셨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내게 보여주신 확실한 뜻에 따라 오늘도 최선을 다해 실천합시다.
박원재 목사(강화도 덕산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