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프 어디가 좋을까] 겨울 스스로 개척해야 보람 커진다

입력 2010-12-20 17:45


“겨울방학을 맞아 영성과 영어를 함께 키우세요.”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초·중·고교생 자녀들의 방학 계획에 캠프 참가를 생각하지만 이를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부모들은 보통 방학기간에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하고 신앙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 따라서 기독교 단체가 운영하는 영성 캠프를 찾기도 하고 특별히 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단기 과정에 보내기도 한다. 보통 3박4일에서 1주일 정도 또래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양한 강사진에 의한 교육을 통해 신앙을 성숙시킬 수 있어 이 프로그램은 아주 효과적이다. 자녀들이 뜨겁게 성령을 체험하고 인생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 경우도 많다. 영어 캠프 역시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5주간 집중적으로 영어 교육을 받는데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곤 한다.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캠프도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품성을 계발하는 동시에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부모들은 캠프를 주최하는 단체나 기업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따져보고 반드시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자녀가 하도록 하는 게 좋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보냈을 경우 반발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민일보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캠프 네 곳과 어른을 위한 자연치유 특별 프로그램 한 곳을 소개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