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향후 1년 공연장 CD 판매 수익금 기부키로
입력 2010-12-19 23:09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는 19일 “가수 이승철씨가 향후 1년 간 콘서트를 열 때 아프리카 학교 건립 프로젝트인 ‘아프리카 희망학교 만들기’를 소개하는 식으로 선행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이씨는 지난 10월 SBS ‘희망TV’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고 박용하의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아프리카에 설립한 ‘요나스쿨’ 방송을 본 뒤 고인의 뜻을 잇겠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콘서트 공연장 현관에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판매된 CD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먼저 이씨는 오는 23~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는 ‘25주년 기념 콘서트-오케스트 락’ 현장에 ‘나눔부스’를 설치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공연장에서 판매된 CD 수익금 전액도 프로젝트에 보탤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