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성남 아쉬운 4위… 인터밀란 우승
입력 2010-12-19 19:02
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가 남미 챔피언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축구대회를 4위로 마쳤다. 성남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인터나시오날과의 대회 3-4위전에서 2대4로 완패했다. 성남은 3위를 놓쳤지만 4위 상금 200만 달러(약 23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탈리아 컵 대회를 석권했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이어 열린 결승에서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