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24년1개월14일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기록

입력 2010-12-19 19:31

박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역대 맨유 최장수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퍼거슨 감독은 20일(한국시간)로 24년1개월14일간 재임해 고(故) 매트 버스비(1909∼94) 감독을 제치고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 됐다. 버스비 감독은 두 차례 맨유 사령탑(1945년 10월∼1969년 1월, 1970년 12월∼1971년 6월)을 맡아 총 24년1개월13일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1차례 우승을 비롯해 FA(축구협회)컵 5회 우승, 리그컵 4회 우승,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1회 우승 등 맨유의 전성기를 일궈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