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탄 특집, 은혜·감동의 간증 넘치네… CBS·CTS기독교TV 볼만한 프로들

입력 2010-12-19 18:08


기독교 방송사들이 은혜와 감동이 있는 다양한 성탄 특집물들을 내놓았다.

CBS의 대표적인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는 30주년 성탄 특집으로 중동지역 선교사들의 생생한 사역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베들레헴의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강태윤 선교사와 장애인 봉사단체 ‘비아 이스라엘’을 섬기는 35세의 젊은 목회자 김용구 목사, 선교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이집트에서 한국의 찬양을 퍼뜨리는 이바나바 선교사, 터키에서 ‘죽도록 충성’ 중인 박정하 김균순 선교사 부부를 20일부터 4일 동안 밤 10시 CBS TV(스카이라이프 412, 케이블)를 통해 각각 방송한다. 이집트의 이 선교사는 ‘내 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수록한 찬양집을 발간하고 찬양자료를 집대성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척박한 땅에서 이 선교사를 비롯,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선교사들의 감동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CTS기독교TV(스카이라이프 414, 케이블)도 눈물과 웃음을 주는 성탄 특집 간증을 준비했다. 영성 깊은 토크 프로그램 ‘내가 매일 기쁘게’는 20일 오전 10시10분 한국컴패션의 문애란 이사를 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의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영화배우 신현준 집사 스토리를 4일 동안 전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카피를 탄생시킨 문 이사가 지구촌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슴 벅찬 사연, 15년 동안 북한에 81번 다녀온 임 목사가 북한 선교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귀한 간증을 들을 수 있다. 신 집사는 승승장구하다 슬럼프를 겪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예수 탄생의 비밀을 찾아가는 다큐물 ‘고대 성경의 비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기적’ ‘야채극장 베지테일: 크리스마스의 별’, 성탄 특집 외화 ‘예수의 생애’ ‘막달라 마리아’도 22일부터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