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향한 사랑
입력 2010-12-19 18:22
찬송 :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501장(통 25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3~7절
말씀 :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그분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자기 자신의 마음마저도 모르는 인간으로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친절하게도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아흔아홉이 곁에 있지만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마음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야 아흔아홉도 아버지께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그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아흔아홉을 두고 나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그 어떤 한 사람도 잃은 양이 되는 것을, 멸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둘째,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는 모습입니다. 피를 흘리시기까지, 당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시기까지 하면서 그 한 마리를 간절히 찾기 원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잃은 양을 찾은 후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기쁘셨으면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즐거워하며 이웃을 불러 모았을까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이와 같이 잃은 양을 찾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배드리는 것, 헌금하는 것, 성수주일 하는 것, 봉사하는 것, 등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배 헌금 봉사 등은 아흔아홉마리의 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흔아홉도 기뻐하시고 소중히 여기시지만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을 때 아흔아홉이 하나님께 참 기쁨이 됩니다. 예배드리는 것, 주일을 지키는 것, 말씀대로 사는 것, 봉사, 헌신, 이 모든 것은 영혼 구원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좇으라’고 하신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결국 주님을 좇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한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도 죄악 가운데 죽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잃어버린 양을 찾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까? 1년에 한 번만이라도 하나님 앞에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잃은 영혼을 찾아 데려와 함께 예배드리십시오.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아버지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것이 바로 ‘올인’하는 사랑, 100%의 사랑입니다.
세상 것을 다 얻는다 해도 그것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이 헛되고 헛된 것일 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우리의 보배이며(사 33:6),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자가 복 있는 사람(시 144:15)인 것을 기억하십시오. 한 영혼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되도록,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아 복 있는 자의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영혼을 찾아 나서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한 영혼이라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성탄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