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평면·10㎝ 높은 천장 눈길

입력 2010-12-19 17:34


현대엠코가 서울 상도동에 분양 중인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는 26만㎡(약 8만평)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에 둘러싸인 도심속 공원 아파트다. 녹지율 30%가 적용되고 주차장이 100% 지하에 설치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단지다. 지난 3월부터 분양된 상도엠코타운(1559가구) 옆에 들어서는 애스톤파크는 지하 5층, 지상 12∼20층 16개동 규모로 59∼120㎡형 882가구를 수용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305가구다.

전체 가구의 층고가 240㎝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10㎝가 더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다. 평형에 따라 적용된 맞춤형 평면도 눈길을 끈다. 59㎡형에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는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주방도 ‘ㄷ’형으로 설계돼 수납 및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84㎡형은 자녀를 둔 젊은 부부나 장년층을 타깃으로 해 밝고 편안한 디자인과 더불어 수납공간을 많이 설치했다. 중장년층에 맞춰진 120㎡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가변형 침실을 설치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α)공간도 마련됐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숭실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백화점과 마트, 재래시장 등 주변 편의시설도 많다. 분양가는 3.3㎡당 1930만∼2260만원이며, 계약금정액제(59·84㎡는 2000만원, 120㎡는 3000만원)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또 향후 분양조건 변경시 소급 적용받을 수 있는 계약조건보장제(일부 층수 제외)가 실시되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8월 예정(02-749-3000).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