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성령캠프 여는 설동욱 예정교회 목사, “미래 기둥 청소년에 신앙·비전 심겠다”
입력 2010-12-19 19:05
“정글과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성경적인 올바른 로드맵(Road Map)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내년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2차에 걸쳐 경기도 평택 성은동산에서 ‘2011 전국청소년겨울성령캠프’를 개최하는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설동욱(예정교회·사진) 목사는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설 목사는 “오늘날 가치관의 혼돈과 갈등 속에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이 너무 많다”며 캠프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들에게 올바른 길을 열어주기 위해 그들의 영혼을 되살려 신앙과 비전을 찾도록 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 가운데서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 목사는 이번 캠프를 앞두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13년 동안 목회자 자녀 세미나 등으로 축적해온 청소년 사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한 지난 여름 캠프에서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그는 “청소년들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강하게 성령을 체험하고 울고 웃었다”며 “캠프가 끝난 뒤 수백 명의 청소년들이 간증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설 목사는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와 언어로 그들에게 복음을 제시한다”며 캠프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사진과 찬양팀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섬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캠프 기간 청소년들이 말씀과 찬양,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고, 새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사진은 설 목사를 비롯해 김문훈(포도원교회) 홍민기(브리지임팩트사역원 대표) 김인환(지구촌교회) 천관웅(뉴사운드교회) 전광(‘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저자) 김현철(장유모든민족교회) 임우현(징검다리선교회 대표) 문대식(늘기쁜교회) 목사와 다니엘 김(미국) 크리스티 김(YM 하와이열방대학 교수) 선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소리엘을 비롯해 축복의 사람, P.K, 플랜워십 등이 찬양팀으로 봉사한다(yejung.net·02-2207-8504∼5).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