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2月 18日)

입력 2010-12-17 17:4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19∼20)

“Again, I tell you that if two of you on earth agree about anything you ask for, it will be done for you by my Father in heaven. For where two or three come together in my name, there am I with them”(Matthew 18:19∼20)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뤄지길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와 뜻을 가로막는 주범이 바로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사람이 싸우거나 해를 가할 때 마음은 갈라지게 돼 있습니다.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갈린 가족이나 이웃, 교회, 민족 공동체가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구해봤자 무효라는 것입니다. 형식이나 장소가 아니라 마음을 합하는 것(合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마음으로 등을 돌린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도의 손을 모으기에 앞서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지 않겠습니까.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