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지협, 노숙인·불우 이웃 500여명 초청 격려
입력 2010-12-17 17:52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17일 서울 문배동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2010 성탄절 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실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지도자협의회가 매년 기독교를 대표해 섬김의 모범을 보인다는 취지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협의회 임원들이 경비를 마련, 지역 내 노숙인 및 불우이웃 500여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공동회장 정재규 목사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오평호 목사가 야고보서 4장 8절의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신묵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더 나은 새해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창영 장영기 김탁기 최윤권 김세영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함께 예배를 드렸다. 또 노숙자들을 위해 흰돌태권도선교단, 이애라율동찬양단 등이 특별공연을 했다. 지도자협의회는 노숙인과 불우이웃들에게 겨울용 점퍼 1벌과 떡 등을 선물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