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 옥션, 12월 22일 첫 경매… 고미술품 등 총 194점 출품

입력 2010-12-17 17:42


우리 미술의 멋을 알리고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근 발족한 ㈜에이티 옥션(AT옥션·대표 김범수)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2층에서 첫 번째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AT옥션은 고미술품 전문 업체 다보성이 설립한 경매회사로 이날 경매는 SBS TV ‘아이디어 how much’의 경매사로 활약하는 김민서씨가 진행한다.

고미술품 156점과 근·현대 미술품 38점 등 총 194점이 출품되며 미려한 형태와 섬세한 세공으로 조선시대 반닫이 중에서도 상품으로 꼽히는 ‘강화 반닫이’(추정가 9000만∼1억원)와 비취색과 상감이 돋보이는 고려시대 ‘청자상감운학문매병’(7000만∼9000만원·사진), 흥선 대원군의 ‘묵란도’(800만∼1000만원) 등이 눈길을 끈다. 22일까지 AT옥션 전시장에서 출품작을 전시한다(02-3675-7533).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