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주문하면 할인 선물도 푸짐… 루돌프·뽀로로 등 캐릭터 케이크 수십종
입력 2010-12-17 17:32
‘뷔슈 드 노엘’ ‘못말리는 진저맨의 메리크리스마스’ ‘스노우 판타지’…. 이 예사롭지 않은 이름들의 주인은 누구일까. 크리스마스를 위해 제과제빵점에서 내놓은 케이크 이름이다. 직접 만들 자신이 없다면 이름만큼 모양도 예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골라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뷔슈 드 노엘(사진)은 나무와 벽돌 구르메가 내놓은 프랑스 정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장작모양이어서 눈길을 끈다. 26년 경력의 프랑스 파티스리 쉐프가 만든 저칼로리 케이크다. 초코복분자케이크 등 11가지가 나와 있다. 케이크는 3만2000∼3만8000원, 미니조각케이크는 개당 7500∼8000원.
‘못말리는 진저맨…’은 파리바게뜨의 스토리를 담은 26가지 케이크 중 하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요정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표현한 ‘하늘에서 고구마가 내리면’, 핑크빛의 ‘빨간코 루돌프의 딸기 마차’ 등이 있다. 1만7000∼2만2000원. 1만7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터틀넥 목도리를 선물한다. 뽀로로 캐릭터 케이크도 있다. 뚜레쥬르가 프리미엄 생크림과 생과일을 사용해 만든 케이크로 20일부터 선보인다. 1만2000∼3만3000원.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생크림과 캔디로 예쁘게 장식한 케이크 15종을 내놨다. 2만6000∼3만2000원.
가족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눈을 돌려보자.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스노우 판타지 등 11종의 화려한 장식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2만∼3만2000원.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익금 1%를 이웃돕기에 기부한다. 크라운-해태제과가 운영하는 ‘빨라쪼’에서도 크리스마스 젤라또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2만5000원. 구매고객에게 뜨개질 장갑을 증정하고 21일까지 예약 주문하면 10% 할인도 해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