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2명서 1인 체제로 변경
입력 2010-12-16 21:27
신한금융지주가 회장과 사장을 동시에 대표이사로 두던 것을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꾼다. 조만간 차기 회장 고르기에 들어가 내년 2월 말까지 선임을 마무리한다.
윤계섭 신한금융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4차 회의가 끝난 뒤 “향후 최고경영진 운영 체제는 1인 대표이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외국 사례 등을 봤을 때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갈등이 많기 때문에 이를 막자는 취지”라며 “추후에 대표이사가 아닌 사장을 선임할지 여부는 새로 임명되는 대표이사가 결정해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