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환경재단서 소통 기여 상 받았다

입력 2010-12-16 18:46

140자 단문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가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시민단체가 주는 상을 받았다.



환경재단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무교동 프레스센터에서 ‘2010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갖고 언론인 부문에 트위터를 시상했다.

환경재단은 트위터로 긴급한 정보가 뉴스보다 빨리 전파돼 실질적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9월 광화문 수해와 지난 10월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당시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재빨리 전파했다. 최근에는 네티즌, 정치인, 기업인 등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설전도 벌이며 ‘토론의 기능’까지 추가됐다. 환경재단은 트위터를 상징하는 길이 60㎝의 파란색 새 모형을 두꺼운 보드로 만들어 시상대에 올렸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