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훈련 12월18∼21일중 하루 실시

입력 2010-12-16 18:27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중지됐던 연평도 일원에서의 해상사격훈련이 18∼21일 중 재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정전협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하게 실시된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및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훈련을 참관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6일 “해상사격훈련은 18일부터 21일 중 기상 조건과 여러 여건을 고려해 날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사격훈련은 하루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연평도 서남쪽 방향 우리 해역에서 실시된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해온 통상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라며 “국립해양조사원 항행경보사이트에 훈련 일정을 게재해 사전 전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