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해 기독인 책임 다해야”

입력 2010-12-16 17:54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평통기연)는 지난 14일 ‘연평도 사태와 관련한 평통기연의 입장’을 발표하고 “한반도에 긴장과 갈등, 심지어 전면전쟁 직전의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우리가 평화의 사도로서 자기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임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통기연은 “우리는 정치논리나 군사논리 등 세상의 논리를 따르기보다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라며 “절대 빈곤과 인권 침해를 당하는 이북 동포들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한 정부에 비무장지대와 서해 일대의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