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템플 스테이 정경 유착 고리 끊어야”
입력 2010-12-16 17:54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최근 정치권과 정부가 불교계의 템플스테이 예산을 추가로 증액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왜 국가예산으로 특정 종교를 포교하려 하는가”라면서 “정치권은 ‘표’를 위해 종교계와 돈으로 거래하려는 정경유착의 악습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16일 논평에서 “템플스테이가 관광·문화적 프로그램이라지만 그 내용을 보면 불상 앞에서 아침과 저녁에 예불 올리는 순서와 공양, 발우, 불교식 요가, 선무도 등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어찌 포교와 관계가 없다고 말하느냐”면서 “종교는 모름지기 본연의 의무를 사회로 향해 펼칠 때 그 도리 혹은 진리에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